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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밀도를 높이는 무인양품
작성자 희망재단 작성일 2018-06-04 10:58:43 조회 25
공간의 밀도를 높이는 무인양품
 
공간의 밀도를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무인양품은 일관된 브랜딩을 하고 있다. 그들은 공간의 효율, 공간의 감성에 대해 고민한다. 그리고 이를 좁은 공간에서 알차게 채울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무인양품의 제품들은 얼핏 보면 그저 심플한 제품들일 따름이지만, 그 심플함에는 실제 개인의 공간에 대한 많은 관찰과 고민의 결과가 녹아 있다.
 실제로 7,000종이 넘는 무인양품의 모든 제품들이 나오기까지 중요한 과정 중 하나는 실제 고객의 삶을 관찰하는 옵저베이션(Observation) 과정이다. 5개 분야 실무진이 실제 소비자의 집에 방문하여 제품이 놓이고 쓰이는 위치와 재질, 방법들을 관찰하는 과정이다. 실제 소비자의 삶에서 발견된 지혜를 담아 설득력이 아닌 감화력(感化力)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가구에서 끝나지 않는다. 무인양품의 일부 매장에선 심지어 집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들의 철학을 오롯이 담아 손에 닿는 모든 것이 무인양품인 공간, 즉 집을 만드는 비전을 실현시키고 있다. 무인양품 집이자 소형주택인 무인양품 헛(Hut) 프로젝트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집요한 반영이다. 무인양품은 ‘다 같이 생각하는 주거의 형태’라는 웹 사이트를 열고 이곳에서 총 10만 건 이상의 설문 조사를 받아 삶의 지혜와 실질적인 요구 사항을 모아 무인양품 집에 적용했다고 한다. 집의 모델은 ‘나무의 집’, ‘창의 집’, ‘세로의 집’, ‘아침의 집’ 등이다. 모델 선택을 마치면 토지의 형태에 따라 20여 개의 디자인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또 다시 세부 구조를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다. 특히 ‘창의 집’은 세계적인 건축가 구마 겐고(隈 研吾)의 설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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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서 소형 주택에 산다는 것은 많은 것을 참아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 공간이 나의 휴식을 극대화 해주는 공간, 창조적 에너지를 배가시키는 공간, 즉 나만의 치타델레가 된다면 삶의 가치는 변화한다. 결국 무인양품은 고객의 삶에 대한 집요한 분석을 통해 개인의 공간이 내포할 수 있는 가치를 극대화하려고 노력한다. 고객의 생활에 직접 들어가서 그들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이들의 기획은 시작되고, 10만 건 이상의 질문과 답을 듣고 반영하는 것에서 제품 개발은 완성된다.
 가장 친한 사람조차도, 심지어는 가족에게 조차도 혼자만의 내밀한 욕망을 드러내고 채우는 공간은 비밀에 싸여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곳에 대한 이해를 게을리 할 수는 없다. 바로 그 공간이 실제로 고객의 삶, 그 진실한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내밀한 욕망의 공간까지 침투에 성공한 브랜드에는 반드시 남다른 애착이 형성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본 내용은「맥락을 팔아라」 정지원,유지은,원충열 지음,미래의 창출판 도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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