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재단

전체메뉴 검색

마케팅 홍보

혼자만의 공간으로 침투하라
작성자 희망재단 작성일 2018-06-04 10:53:56 조회 149
혼자만의 공간으로 침투하라
 
브랜드가 확산되기 위해 가장 처음에 도달해야 할 대상은 당연히 고객 개인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그 이후의 자발적 확산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깃을 단지 그룹으로만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관찰할 필요가 생긴다.
 삶의 구성 요소 중 하나는 개인의 공간이다. 그 공간은 가족들 사이에서의 개인 방일 수도 있고, 혼자 사는 집일 수도 있다. 혹은 버스나 자동차 안과 같이 이동 상황에서의 공간일 수도 있다. 어쨌든 자기만의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는 장소는 누구에게나 있고, 삶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qw.jpg

 치타델레(Zitadelle)는 독일어로 ‘요새 안의 독립된 작은 보루’를 뜻한다.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수상록 Les Essais》으로 유명한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 덕분이었다. 몽테뉴는 37살까지 15년간의 판사 생활을 정리하고 38세가 되던 해, 1,000여 권의 책을 들고 고향의 저택 안에 있던 3층 원형 탑 치타델레에 머물면서 독서하고 글을 썼고, 그렇게 《수상록》이 탄생했다. 누구에게나 치타델레가 있다. 가장 자기화된 공간에서의 감성과 경험은 특히나 개인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1인 가구와 싱글족의 삶에 대한 관심이 부상하면서 개인의 삶을 그들 각각의 공간을 통해 해석하려는 노력과 중요성은 당연해졌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육중완의 옥탑방과 황석정의 작은 월세 아파트는 솔직함과 적나라함으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1인 공간으로서 공감을 강하게 불러일으키지는 못한 듯 하다. 자신의 일상과 오버랩 되는 지극히 현실에 가까운 풍경 때문이었던 것 같다. 오히려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수많은 공유를 끌어냈던 것은 커다란 스튜디오를 연상시키는 넓은 거실에 그랜드피아노와 멋진 가구를 배치하고 호버보드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헨리의 집이었다.
 해외를 다니며 호텔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그는 직접 구석구석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춘 인테리어를 도맡아 진행했다. 주방이며 벽에 만든 파벽 디테일, 등 마사지를 위한 공간까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이 모든 것은 오직 헨리를 위한 것이다. 방송 직후 헨리의 집에 놓인 소파 브랜드는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랐고, 헨리의 집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에 대한 셀프 인테리어 관점의 분석이 시작되었다.
 인테리어와 함께 이슈가 되었던 것은 그가 집에서 즉석으로 작곡을 하는 장면이었다. 루프 스테이션을 들고 피아노 앞에 앉아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멜로디를 만들고 직접 코러스를 쌓는 모습 속에는 장난스러운 헨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혼자의 공간을 갖는다는 것은 그 공간의 크기와 상관없이 이런 것이다. 혼자라는 상태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그 공간에서 생성되는 제대로 된 휴식과 새로운 에너지의 가능성 말이다.
 이렇듯 개인의 공간에 대한 의미 부여는 좀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단지 쉬는 곳, 혹은 업무 중에 잠자기 위해 들르는 곳, 혹은 매일 반복되는 여정에서 들르는 곳과는 다른 의미 부여에 사람들은 목말라 한다. 다만 그것을 적극적으로 창조해내기가 어려울 뿐이다. 하지만 그것에 주목한 이들도 있다.
 




┃본 내용은「맥락을 팔아라」 정지원,유지은,원충열 지음,미래의 창출판 도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