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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주는 감정의 교류로 연결되다
작성자 희망재단 작성일 2018-06-12 11:30:00 조회 182
식구(食口)란 같이 먹고 사는 존재를 가리킨다. 혼자라는 정서가 강렬하게 체감되는 순간도 같이 먹고 살 존재가 없는, 혼밥의 상황일 것이다. 혼밥이 익숙해진 이들도 많겠지만, 단지 어머니가 해준 맛난 밥 때문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와 함께 웃고 떠들며 식사를 하는 순간이 그리워질 때가 있는 건 인지상정이다.
 
식탁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미국에서 시작된 킨포크(Kinfolk) 정신은 소셜다이닝과 맞물려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상 속 평범한 행위인 식사가 혼자와 혼자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 핵심에는 식탁 위의 음식이 아니라, 식탁에서 오고 가는 이야기와 감정의 교류가 있다. 식사를 통해 서로를 향한 긴장과 경계는 자연스럽게 허물어지고, 일상의 대화들로 서로 연결되는 것이다.
 국내 최초 소셜다이닝 플랫폼 ‘집밥’은 바로 이점에 주목했다. 모임을 찾기 위해 참가자가 첫 번째로 기입해야 하는 조건은 바로 ‘모임의 주제’다. 단순히 식사를 같이 할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공통된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모임을 찾는다. 식사 이상의 경험, 혼자가 혼자들이 되는 연결고리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애정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연결되다
 
 꼭 밥을 먹으며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지 않더라도, 가장 전통적인 공감 코드인 취미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완벽하게 개인적인 취미 활동도 이제는 타인과의 강력한 연결고리가 된다. 대표적인 것이 독서다. 사실 독서는 책이라는 물리적 형태만 두고 볼 때 가장 개인적인 행위이다. 하지만 그 향유의 과정에서는 타인과의 교류를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행위이기도 하다. 다양한 독서 모임이 이를 방증한다.
 온라인에서도 이러한 시도는 활발하다. 독서 기반의 멤버십 서비스 트레바리(Trevari)는 독서를 통한 지적 성장을 제시하며 혼자인 개인을 연결시킨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선택해, 공통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거나 토론을 한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책 한 권을 중심으로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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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자신만을 위한 콘텐츠에 집중하는 1인 시대를 넘어, 다른 누군가와 독립적으로 연결되는 시대가 되었다. 브랜드도 더 이상 자신들의 이야기만 전하는 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개인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 침투해야 한다. 만약 브랜드가 혼자와 혼자를 연결하는 공감의 연결고리를 캐치한다면, 비슷한 취향과 가치관을 가진 개인들을 연결하고 조직하는 정서적 그리고 경험적 플랫폼의 역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할리 데이비슨(Harley Davidson)이 그랬듯 말이다. 혼자가 혼자들로 연결되는 1인 시대를 이끄는 브랜드의 역할을 기대해본다.










┃본 내용은「맥락을 팔아라」 정지원,유지은,원충열 지음,미래의 창출판 도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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