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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코드를 제공하라
작성자 희망재단 작성일 2018-06-12 11:22:41 조회 94
1인 시대가 여물고 있다. 1인 노래방, 1인 음식점 등 오롯이 혼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세워지는 칸막이가 혹, 고립의 장벽이 되진 않을까? 혼자들은 어떨까? 이는 집단이라고 해야 할까?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사실은 혼자는 독립되기를 원할 뿐, 결코 고립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언제든지 다른 혼자와 독립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적, 정서적 여지를 원한다.
 개개인은 모두 분산되어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 개인도 연결되어 혼자들이 된다. 혼자가 혼자들로 그룹화되는 공감의 코드를 파악했다면 브랜드도 그에 맞는 공감의 제안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엄연히 혼자의 모습이지만, 취향과 목적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혼자와 연결되고 함께 하는 모습. 혼자의 취향에 ‘좋아요’로 연결점을 찾고, 타인의 리뷰에 공감하고 확산하며 마침내 혼자가 혼자들로 연결되는 시대이다. 만약 혼자가 혼자들로 그룹화되는 공감의 코드를 읽어낸다면 브랜드도 그에 맞는 공감의 제안을 할수 있지 않을까?
 
 
적당한 거리감과 유대감으로 연결되다
 1인 시대를 상징하는 주거 형태는 셰어하우스다. 주거비, 생활비 부담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와 외로움이라는 정서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서로 다른 혼자가 모여 살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 나고야에는 LT조사이(LT Josai)라는 이름의 셰어하우스가 있다. LT조사이는 이곳에는 혼자를 혼자들로 만들어주는 아주 특별한 요소가 있다. 일본 목조 건물의 표준 모듈인 3,640밀리미터 목구조공법을 기준으로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분했을 뿐만 아니라, 특별히 복도 공간에 주목했다. 복도를 단순히 통로로 바라보지 않고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을 이어주는 기능적, 정서적 연결고리로 생각해 복도를 넉넉하게 설계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복도는 개인 공간의 연장선이 되어 때로는 혼자만의 편안한 공간으로, 때로는 취향이 맞는 혼자들을 위한 나눔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LT조사이에 복도라는 공간적인 연결고리가 있다면, 한국의 셰어하우스 우주(WOOZOO)는 비슷한 정서, 취향을 연결고리로 혼자들을 연결해준다. 우주의 핵심은 지점별로 다른 콘셉트다. ‘미술가를 위한 집’, ‘캠핑을 위한 집’,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집’ 등 주제를 담아 비슷한 취향을 가진 입주자들이 모여 산다. 이들은 각자의 개인 공간에서 혼자의 모습으로 살면서도, 공용 공간에서 입주자들끼리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취미를 공유하는 혼자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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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 자체가 혼자 있음의 편의를 목적하는 동시에 혼자들의 교감과 공유를 유도한다. 적당한 거리감과 필요한 만큼의 유대가 적절히 분배되어 있는 것이다. 유연한 거리감이 주는 정서적 안락함을 혼자들은 만족스러워 한다.
 
 





┃본 내용은「맥락을 팔아라」 정지원,유지은,원충열 지음,미래의 창출판 도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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