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스토리] 점프업허브 입주사 인터뷰 편(샤인프레시 설은숙 대표)
희망재단 점프업 허브 입주사이신 '샤인프레시' 설은숙 대표님을 만나봤습니다.
경북 상주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켓을 활용한 프리미엄 가공식품을 연구개발 판매하시는데요,
대표님의 사업 스토리와 점프업허브 입주 스토리, 비전과 목표 등을 듣고 왔습니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샤인프레시 창업 스토리가 궁금한데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018년도부터 샤인머스캣이 붐이었죠. 그당시 친척분께서 샤인머스켓을 재배하셔서 그때 처음 먹어봤었어요. 비싼만큼 그 맛에 감동했던 과일이었고 상주의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샤인프레시가 만들어진 것 같아요.
친척분께서 샤인머스캣 농장을 하셨고 수출용으로만 나가는 상위1%의 샤인머스켓으로 예단,기업,단체등 vip용으로 대량납품으로만 타겟을 잡고 판매를 시작했어요. 보통 과일선물은 추석, 설날에 많이 판매되는 특수시장인데요. 노지 샤인머스캣의 정상출하시기는 10월이에요. 어느 해는 9월에 명절이었는데 미리 수확할 수 가 없잖아요. 그리고 비가 많이 오거나 환경적인 이슈로 열과나 냉해를 입어 판매를 아예 못한적도 있었어요.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조기 출하 및 유통과정에서의 문제, 환경적인 문제 등으로 사계절 내내 팔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럼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100% 원액 베이스의 프리미엄 가공식품을 만들어보자라고 생각을 했던 거죠.
1차로 샤인머스캣 100%착즙을 만들었고 원액에 탄산을 넣은 제품, 발효한 제품 등으로 원액함량이 높은 본연의 원물 그대로의 맛으로 재현해 낼 수 잇는 식품위주로 제품을 구상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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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창업하시면서 어려웠던 점도 있으셨나요?
A. 가공식품을 만드는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우리와 잘 맞는 제조시설을 찾는게 어려웠어요. 물론 제조사를 찾기전에 저는 내가 만들 제품에 대한 깊이있는 이론 및 실전 공부를 먼저해요. 공부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렇게 공통된 정보를 공유하면서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선행되고 난 후 자체샘플링을 다양하게 실험해보고 제조사에게 전달을 해요.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퀄리티 좋은 제품이 만들어진다고 믿어요.
식품도 과학적인 측면에서 다가가야해서 특히 발사믹식초를 만들기전에는 발사믹식초 제조사 자격증도 취득했어요. 공부를 다 하고 나서 이제 제조사 찾기가 난관이었는데요. 물류비절감 및 품질유지를 위해 재배부터 생산까지 경북 상주에 다 집합되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제가 지금 뭘 하고 있고 다음엔 이런걸 하고싶다라는 걸 주변에 많이 알렸거든요. 퇴사하고 나서 1년 동안은 제가 이런 게 필요한데 혹시 아는 데가 있는지 주변 분들한테 얘기도 많이 하고, 박람회를 통해 알게된 대표님들과 얘기나누다보면 제가 원하는 공장을 연결을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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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려움이 있어도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란 마음으로 극복하셨네요. 그럼 이제 샤인프레시 제품 자랑해주세요!
A. 특별한데 감도 있는 선물하기에 정말 괜찮은 것들이 필요했던 순간이 연말이잖아요. 가을에 신세계백화점 우수 지역 상품에 선정이 돼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처음으로 백화점에 들어갔던 거예요. 샤인발사믹을 아직 많은 사람이 알지는 못하지만 한 번 드시면 재구매율이 높아요. 24년 5월 비건페스타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아직 정식출시전이었고 시음 및 쇼케이스만 했던 박람회였어요. 마지막날 마감하고 정리하는 중인데 다시 돌아오셔서 샘플이라도 당장 구매하고싶다는 분들고 계셨구요. 미국 친구가 한국에 방문하는데 선물로 주고싶다고 하셨어요. 저희 발사믹을 선물 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문의드렸더니 "우리나라에만 있잖아요." 라고 얘기하시는 거예요. 되게 감격스러웠어요. 시음하는 내내 “맛있어요!” 란 말을 들으면 영혼을 다해 연구개발한 보람이 있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유럽 발사믹식초는 총산도가 6% 전후여서 시음 몇 번만 해도 속이 쓰리고 자극적인 것들이 많아요. 서양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지다보니 우리입맛에는 시큼함이 더 느껴지게되죠. 유럽의 식문화를 보면 식초 베이스 요리들이 많이 있어요. 반면에 우리나라는 장문화로 식초 넣는 요리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발사믹을 건강에 좋다고 먹지만 있는 꿀이나 시럽을 더 뿌려먹게 되죠. 그 문제점을 샤인머스캣의 단맛이 잡아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온 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만든 발사믹식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시 전 박람회 쇼케이스를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바로 와디즈펀딩으로 시장검증을 했어요.
3,880%의 펀딩율과 5점만점 후기로 성공적인 펀딩을 했어요. 그 후 런칭 3개월 만에 신세계백화점 우수상품전에 출전했고 백화점3사 진입 및 쓱닷컴, 이마트 직매입 새벽배송 체결도 하게되었어요. 기획자이자 디자이너로 일했던 20년 경력이 샤인프레시의 브랜딩과 패키지에도 그대로 전해져서 그런지 바이어분들께서 기대이상 감도있는 로컬브랜드라고 높이 평가해주셨어요. 24년 목표였던 국내 발사믹의 프리미엄 시장진입과 대중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걸 입증하는 계기가 된거죠.
특히 프리미엄 상품들은 백화점이랑 대형 마트에서 판매해야 사람들이 신뢰를 가지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잖아요. 수입 발사믹 브랜드랑 동일하게 프리미엄 시장은 백화점 VIP 선물, 대형 마트를 진입을 목표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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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짧은 기간 내에 많은 발전이 있으셨네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A.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을 하고 계속 차근차근 해보자라는 마인드로 했더니 결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 같아요. 지금 제조 담당하시는 분도 저랑 비슷하게 의지가 엄청 강하신 그런 분들이거든요. 보통 제조사들한테 의견을 주면 보수적이에요. 큰 곳일수록 제조사에 맞춰서 하라는 곳이 많은데요. 제가 거래하는 제조대표님들은 품질에 대한 의견 나누는 걸 되게 좋아하세요. "이건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얘기를 먼저 해주시고 요청드리면 한 번 더 만들어 주시는데 본인이 일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사람들이 따라 오는 것 같아요. 아마 이게 로컬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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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다음으로, 점프업 허브 입주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점프업 허브만의 장점 알려주세요!
A. 제품 출시를 앞두고 사무실이랑 미팅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어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많아서 점프업허브 입주를 지원한 것도 이유이고요!
희망재단을 통해 판로 개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입주하자마자 '전시회 부스 지원' 사업을 통해 첫 박람회로 드링크서울 맥주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고, IBK행복나눔재단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에 참여하여 대상을 수상했어요. 또한 '판로확대 지원' 사업을 통해 인천공항 면세점에도 입점했습니다.
입주 초반에 교육도 많이 들었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소식을 알려주셔서 판로 확장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희망재단 덕분에 시장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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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샤인프레시의 목표 있으신가요?
A. 프리미엄 가공식품으로 소중한 분들게 건강을 위해 선물하기 좋은 제품, 원물 100% 베이스의 가공식품 개발을 다양하게 확장하는 것이 목표에요. 그리고 로컬브랜드다보니 지역 상생이 가장 중요하구요. 제가 이 사업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가 과잉 출하 생산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싶었던거였으니까요. 올해 목표는 국내 로컬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어요. 유럽발사믹에 뒤지지않는 훌륭한 국내발사믹이 세계로 뻗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희 발사믹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분들도 구매해주시고 좋아하시거든요. 3년후에는 스마트 팩토리와 앵커스토어 구현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멸되어가는 지역 경제활성화와 더불어 지속적이고 건강한 제품들로 여러분께 건강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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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사업 슬로건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샤인프레시 공식인스타그램 프로필에도 적혀있는 문구인데요,
매일 눈부시게 빛날 당신을 위해 샤인머스캣 100%를 담아 건강을 선물합니다.
사계절이 주는 자연의 맛에 로컬의 가치를 더하다.
매일 눈부시게 빛날 여러분을 위해 샤인프레시하세요!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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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정성스레 답변해 주신 샤인프레시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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